8일 대전의 한 40대 초등학교 여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하였다. 최근 학부모들의 '갑질'로 교사들이 연이어 극단적 선택을 하는 가운데 또 한 명의 초등 여교사가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는 안타까운 뉴스가 나왔다.. 어찌하여 또다시 이런 사건이 발생하였는지 사건을 알아보았다.
훈육이 아동학대로
교사는 학생을 훈육하는 과정에서 아동학대 신고를 받게 되었다.관련기관으로 부터 1년이란 긴 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최종적으로 무혐의를 받게 되었다. 최근 많은 갑질 학부모들이 정당한 교사의 훈육을 아동학대로 신고하는 것은 예삿일이 아니었지만 , 이 교사는 신고 학부모들과 '생활반경'이 겹치면서 지속적으로도 학부모의 갑질에 시달리게 되었다. 학부모는 교사가 타학교로 전근을 가고서도 3년 동안이나 지속하여 민원을 넣은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미 무너진 교사..."더 이상 좋은 선생 되기 힘들거 같다"
교육청의 자체조사 결과 혐의가 없는것으로 나타났으며 추가적으로 검경 조사까지 받게 되었다. 물론 검경조사 결과에서도 무혐의였지만 이미 교권은 무너진 뒤, 해당 교사는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달라고 하였지만 학교 측은 이를 기각하였다.
해당 교사의 교권상담 신청내용에는 "언제까지 이렇게 당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적혀있었다. 그러면서 그녀는 "다시는 좋은 선생이 되기 힘들거 같다"라며 무너진 모습을 보여줬다.
신상 털린 학부모 신상과 가게 위치 노출되어 테러 중
갑질 학부모들은 인근 학부모들에게도 유명하였는지 , 같은 학교 학부모들 커뮤니티에 의해 신상이 빠르게 퍼져나갔다.
그들은 오프라인에서 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이에 분노한 네티즌들이 찾아가 현재 가게를 테러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프렌차이즈 가게 특성상 애꿎은 가게가 타겟팅 되어 일부 네티즌들이 엉뚱한 가게에다가도 테러를 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유족들은 교사가 근무하는 동안 도저히 견딜 수 없는 폭언과 민원에 시달렸다면서 그녀의 남편은 "그녀가 기대감과 희망을 품고 교권 관련 집회에도 자주 참여하였지만 서이초 사건 이후 더 힘들어하였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안타까운 초등 교사들의 자살 사건이 지속하여 발생하고 있다. 일부 갑질 학부모들은 신상이 노출되어 네티즌들로부터 사적 제재를 받고 있는 게 이것이 과연 바람직한 현상인가에도 충분한 논의가 필요할 것이다.